겨울 코트를 봄처럼 화사하게 입는 법 (Ft. 꽃샘추위 공략법)

나오미 왓츠를 참고하세요.

벚꽃이 피나 싶더니 매서운 칼바람이 붑니다. 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옷장에 넣었던 겨울 코트를 다시 꺼내 입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겨울 옷차림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죠. 연륜과 우아함이 묻어나는 나오미 왓츠의 최근 패션을 참고해 보세요. 분명 롱 코트를 입었지만 가볍고 화사해 보이는 기법이 숨어있거든요.

정답은 컬러에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화사한 화이트 계열의 코트를 고르는 거죠. 골드 버튼이 럭셔리한 무드를 선사하는 구조적인 크림색 코트 안에는 하늘하늘거리는 실크 소재의 점프 수트를 입어 코트만 벗는다면 단숨에 스프링 룩으로 변신이 가능해요.

리본 매듭의 주름 디테일이 우아한 물결을 이루는 화이트 점프 수트에는 블랙 샌들과 블랙 숄더 백으로 미니멀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무엇보다 나오미 왓츠의 똑단발 헤어 스타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아이보리 컬러와 블랙의 심플하고도 세련된 매칭은 계속됩니다. 디테일이 없는 매니시한 팬츠와 톱의 셋업을 입은채 어깨에 미니멀한 블랙 코트를 어깨에 걸쳐주었어요. 클래식한 리본 펌프스와 미니 백으로 산뜻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한 눈에 봄을 드러내는 밝은 톤의 옷차림 위에 심플한 코트를 어깨에 걸쳐 주는 것, 다시금 돌아온 추위에 맞서는 비법입니다.

롱 트렌치 코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클래식한 레이디 스타일의 하늘색 미디 드레스를 입고 신발까지 화이트 펌프스로 온통 봄과 여름의 밝고 화사한 바이브를 장착했어요. 그 위에 그레이 톤의 맥시 트렌치 코트를 어깨에 걸쳐 보온성을 높여주었죠. 아침 저녁으론 춥고 낮으로는 따스한, 요즘 날씨에 나오미 왓츠의 스마트한 스타일링이 더욱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