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이 에코백으로, 2019 여자월드컵 특별전

김혜민(프리랜서)

FIFA 손잡은 현대자동차

프랑스는 지금, ‘여자’ 월드컵이 한창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여자 축구선수들 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는 중인데, 그 일환으로 FIFA와 손잡고 파리에 있는‘넬슨 만델라 공원’에서 여자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 특별전시관을 운영중이다. 순백색의 특별전시관은 신록이 우거진 파리의 공원에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데, 건물 외벽을 에어백 소재로 특별 설계하였다. 이 외관은 폐막식 이후 에코백으로 재사용(Upcycling)되어 지역 사회에 기부된다고 한다.

주요 전시 컨텐츠로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되짚어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기획되었다. FIFA가 소장한 연도별 독특하고 참신한 전시 구성품과 함께 여자 축구선수들의 사회적 편견에 대한 투쟁의 기록이 전시됐다. 그곳에서 여성스러움의 강요와, 사회적 고정관념과 장벽을 깨고 지금까지 온 여자 축구 선수들의 ‘진정한 열정’을 응원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특별전시관은 월드컵 기간(6월15일-7월7일)동안 저녁 8시까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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